관엽식물 여름철 겨울철 관리방법

관엽식물은 종류에 따라서 좋아하는 햇빛의 세기와 양이 다르며, 이에 따라 관엽식물을 놓을 장소와 환경에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계절별 온도, 습도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한국의 기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관엽식물 여름철 관리방법

관엽식물이 양지, 반그늘, 그늘 중 어떤 장소를 좋아하는지 확인하고 실내와의 조화를 고려해 어디에 배치할지 선택합니다. 

간접광 받는 산세베리아

여름철 햇빛 관리

관엽식물 중 가장 잘 알려진 산세베리아는 햇빛을 좋아하지만 과도한 직사광선에는 약합니다. 7, 8월 직사광선이 강한 여름에는 사진과 같이 속커튼이나 레이스 커튼을 이용해서 빛의 양을 조절해 줍니다. 폭염이 계속되는 한여름에 지나친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잎뎀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그늘 식물이나 무늬가 있는 품종의 경우 잎뎀현상이 일어나기 쉬워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갈색, 검은색으로 타버립니다.

식물을 밖에서 키울 때 화분을 바닥에 놓으면 지면의 열기와 반사광의 더위에 직접 노출됩니다. 그래서 콘크리트 바닥 같은 곳에 화분을 바로 놓아서는 안 되며 발판을 깔아 열기가 직접 닿지 않게 막아줍니다. 실내의 경우 에어컨의 건조한 바람이 식물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화분 위치를 옮기고 습도관리에 주의합니다.

 

여름철 물 주기

열대 관엽식물은 여름철 성장기에 물이 많이 필요합니다. 고온 건조한 날에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흙 표면의 건조상태를 확인 후 물 주는 양을 늘려줍니다. 분무기를 이용해 잎에 물을 주는 것도 습도유지에 효과적입니다. 반대로 장마철에는 공중 습도가 높아 물 주는 양을 상대적으로 줄여줍니다. 물을 과하게 주면 화분 토양층 내 산소가 적절히 공급되지 못해 뿌리가 썩습니다. 장마철에는 반드시 흙의 물마름 상태를 확인 후 관수합니다.

• 직사광선 좋아하는 관엽식물 : 홍콩야자, 극락조화, 시페루스, 아글라오네마, 알로에, 자귀나무, 칼라디움
• 반그늘에서 잘 자라는 관엽식물 : 관음죽, 테이블 야자, 스킨답서스, 페페로미아, 스투키, 싱고니움

 

관엽식물 겨울철 관리방법

관엽식물 중 일부는 겨울에 휴면상태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봄, 여름은 관엽식물이 성장하는 계절이라면 겨울은 생존하기 위해 관리가 필요한 계절로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 낮: 창가 근처, 밤:실내 중앙

겨울철 햇빛관리

열대지역이 자생지인 관엽식물은 한국의 추운 겨울에는 생육이 둔화됩니다. 일조량과 일조시간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식물을 창가에 두어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해 줍니다.

 

겨울철 온도관리

야간에 창가 근처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므로 식물을 따뜻한 장소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온에 약한 식물의 경우 보온을 위해 박스 등으로 보호해야 합니다. 일부 식물은 저온에서 월동을 할 수 있지만, 다른 식물은 저온에서 겨울을 보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관엽식물을 구매할 때는 최저관리온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우는 경우, 냉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추위에 약한 식물은 실내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관엽식물 겨울철 물 주기

생육이 둔화되는 겨울에는 식물의 물 흡수량이 줄어듭니다. 가을부터 물 주는 양을 서서히 줄여주며 흙을 건조하게 관리합니다. 실내 난방으로 인해 건조한 경우 분무기를 이용해 습도를 유지해 줍니다.

 

식물의 성장에 있어 여름철에는 충분한 햇빛을 받아 줄기와 잎이 튼튼하게 자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직사광선, 창문의 투과광, 커튼을 이용한 간접광, 반그늘, 그늘 등 다양한 종류의 햇빛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관엽식물의 종류와 키울 장소의 환경에 따라 온도와 습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겨울철에는 온도관리와 적절한 물 주기를 통해 식물이 무사히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식물을 구매할 때는 식물의 특성과 키울 장소의 환경을 파악하여 적절한 조건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식물의 성질과 환경을 고려하여 적절한 햇빛과 온도를 조절하면 식물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번성할 수 있습니다.

 

 

 

실내 공기정화식물 공간별 배치와 효과

 

식물에 물 주는 요령과 기준: 최적 시기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