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꽂이 형태 분류(선형)

꽃꽂이는 장소, 목적에 따라 각각 다른 표현 방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기본 디자인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고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반복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서양 꽃꽂이의 기본 형태인 직선형과 곡선형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꽃꽂이 형태 직선형

직선 형태 또는 직선의 조합을 사용하여 꽃꽂이를 구성하는 형태입니다. 수직을 강조하는 형태로 위로 향하는 상승감과 생명력 넘치는 생동감을 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활동적인 즐거움을 주는 형태입니다. 꽃은 크기의 변화가 많은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배치하기 쉽고 직선의 끝부분은 매스플라워나 꽃의 수가 적은 라인플라워를 사용하는 것이 어울립니다.

수직형-L형-역T자형-대각선형

수평형

높이는 낮고 수평의 평온한 형태로 약혼식이나 피로연 같은 화려한 파티의 테이블에 사용됩니다. 한쪽 벽면을 이용한 평면 수평형, 입체 수평형, 곡선 수평형이 있습니다.

 

수직형

수직형은 위쪽으로 상승하는 힘을 강조하는 형태입니다. 좁은 공간이나 구석진 곳, 세로로 긴 공간에 장식하기에 적합합니다. 꽃의 크기 변화가 많은 소재를 사용하여 배치하기 쉽고, 직선의 끝부분에는 매스플라워나 꽃의 수가 적은 라인플라워를 사용하는 것이 어울립니다.

 

L형

L형은 수직형에 수평선을 추가하여 L자 형태로 구성하는 형태입니다. 가로와 세로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으며, 가로와 세로 비율을 2:1 또는 4:3의 비율로 유지하면 균형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로 라인플라워를 사용하며, 매스플라워의 가지나 잎을 활용하여 디자인의 양감을 더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제단 양쪽에 대칭한 형태로 장식하기도 하며 방의 구석, 창문 선반, 현관 등에 이용하면 효과적입니다.

 

V형

여러 화형과 잘 어울려서 혼합형으로 많이 사용되며 라인플라워 같은 직선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직형 두 개가 양옆으로 비스듬히 기울여 꽂아진 형태이며, 포인트를 꽂을 때는 뭉치로 꽂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동일한 계열의 색과 소재를 모이도록 꽂아주면 더욱 안정감을 줍니다.

 

역 T자형

역 T자형은 수직형 세 개를 세 방향의 수직형과 수평형의 혼합한 형태로 장소와 목적에 따라 여러 형태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수직선과 수평선이 교차하는 부분의 양감 집중을 줄이기 위해 삼각형 디자인과 명확히 구별해야 하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각선형

대각선형은 다이아몬드 형태를 비스듬하게 세운 느낌으로 구성되는 형태입니다.

다이아몬드 형태 안으로 꽂아가는 것으로 도형적인 윤곽을 망가트리지 않는 범위 안에서 소재를 배치하며 악센트가 되는 꽃도 서로 교차하듯 꽂으면 됩니다. 라인플라워 소재를 활용하여 특유의 패턴감과 좌우 비대칭의 개성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꽃꽂이 형태 곡선형

곡선을 활용하여 꽃꽂이를 구성하는 형태입니다. 곡선의 미를 강조하며, 다양한 형태가 존재합니다.

초승달형

S형-나선형

초승달형

초승달형은 곡선의 미를 강조하는 형태로, 율동감 있는 디자인을 표현합니다. 중심축을 향해 두 개의 부드러운 곡선을 지닌 형태로 여성적인 느낌을 주는 형태입니다. 곡선과 공간의 균형을 통해 동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S형

S형은 날씬하고 우아한 곡선으로 변화를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형태입니다. 수직형, 수평형, 비대칭형 등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며, 시각적으로 매우 매력적인 느낌을 줍니다.

 

나선형

나선형은 S형과 마찬가지로 곡선의 흐름과 반복되는 패턴이 특징입니다. 연속되는 곡선이 나선형으로 돌면서 한 방향으로 정렬되는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이러한 형태는 곡선의 우아함과 조화로운 배치를 통해 아름다운 꽃꽂이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꽃꽂이 형태에 따라 다양한 미를 표현할 수 있으며, 각 형태의 특징과 활용 방법을 잘 고려하여 아름다운 꽃꽂이를 구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꽃꽂이 형태 분류(입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