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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분갈이 시기 결정하는 방법

by Flower Art 2024. 4. 7.

식물의 분갈이 시기는 봄과 가을입니다. 여름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식물이 수분을 잎의 기공을 통해 증발시키는 과정이 활발하게 일어나며, 겨울에는 대부분의 식물이 성장이 둔화되거나 휴면 상태에 들어가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에 분갈이를 하는 것은 식물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뿌리가-뭉친-몬스테라
화분에서 꺼낸 몬스테라 뿌리

 

분갈이 시기

  • 뿌리가 화분에 가득 차서 배수구멍으로 나오는 경우
  • 흙에 영양분이 부족해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성장이 둔화될 때
  • 토양이 건조해 뭉쳤을 때
  • 흙 내부에 곰팡이가 전염되었을 때
  • 흙 속에 해충이 번식할 때
  • 기근(공기뿌리)이 나와 식물이 새로운 토양을 찾을 때
  • 꽃이 진 후

기근이-길게-자란-몬스테라-뿌리
기근이 길게 자란 몬스테라

 

분갈이 시기 결정하는 방법

4~5월, 9월~10월에 분갈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겨울철 휴식이 끝나고 식물이 활발히 성장하기 시작하는 따뜻한 봄이나 꽃이 지는 가을이 좋습니다. 만약 겨울에 화분이 깨져 분갈이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식물과 흙을 그대로 들어내어 새 화분에 심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식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뿌리 성장

뿌리가 화분 물구멍 아래로 많이 자라거나 흙 표면 위로 뿌리가 나오는 경우 화분 속에 뿌리가 가득 찼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영양분 보충

화분 속 토양은 1년 정도면 양분을 거의 소모됩니다. 물을 많이 주는 식물의 경우 물에 의해 양분이 많이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양분이 부족한 토양에서는 식물 성장이 둔화됩니다.

 

토양 뭉침

물을 자주 굶기는 다육식물은 흙이 단단하게 뭉쳐 물길이 생기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물을 정기적으로 주더라도 건조에 식물이 상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와 해충

흙 속에 곰팡이가 퍼지거나 해충이 번식하면 식물과 화분을 소독하고 새로운 토양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곰팡이와 해충 자체보다는 무름병과 바이러스 같은 2차 피해가 식물을 고사하게 만들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기근(공기뿌리)

줄기에서 기근이 나오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식물 특성상 기근이 많이 발생하는 품종도 있으며 수분이 부족할 때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기 위해 기근이 나기도 합니다. 한눈에 봐도 식물에 비해 화분 크기가 작은 경우 기근을 내려 새로운 토양을 찾는 식물은 분갈이가 필요합니다. 뿌리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기근을 제거하고 큰 화분에 심어주세요.

 

꽃이 피는 식물

꽃이 피는 식물은 영양분과 수분을 꽃에 집중하기 집중합니다. 그래서 꽃눈이 형성되어 개화하는 기간에는 분갈이를 피하며 꽃이 진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 크기

성장이 빠른 어린 식물이나 토양 산성화가 빠른 식물은 매년 분갈이하며 중형 식물은 2년 주기, 대형 식물은 3년 주기로 진행합니다.

 

 

분갈이는 식물의 뿌리 성장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고 양분을 제공하여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뿌리가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화분과 토양은 식물이 영양분을 흡수하고 수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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